여러분들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어떻게 인터넷을 사용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인터넷 랜 선을 컴퓨터와 바로 연결해 인터넷을 즐기실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을 이용하는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가 출시되면서 인터넷 공유기를 구입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 공유기에 대해 아직 멀게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인터넷 공유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 공유기는 10-20년 전만 해도 일반 가정에서는 보기 힘든 물건이었습니다. 컴퓨터를 두 대 이상 사용하는 가정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등 PC 뿐만 아니라 스카이프, 070 등인터넷 전화와 아이팟 등 인터넷을 활용해야 하는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캠퍼스 안의 도서관이나 커피전문점에는 다수의 공유기가 설치돼 있어 노트북이나 인터넷 전화 등 인터넷 접속을 이용하는 손님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공유기란?
공유기는 1개의 공인 IP로 공유기 포트만큼의 사설 IP를 만들어 통신이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약간 말이 어려운데, 무엇보다 먼저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KT 메가패스나 SK브로드밴드 등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의 회선을 제공받게 됩니다. 이 선을 PC에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선이 바로 공인 IP, 즉 인터넷 회사가 신청한 사용자에 주는 하나의 인터넷 허용 번호입니다. 이 공인 IP를 갖고 가상의 주민 번호를 만드는 것이 공유기입니다.
공유기 설치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3,4년 전만 해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등 별도의 작업이 많이 필요했지만 최근 제품을 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있습니다. 다른 디지털 제품도 그렇지만 제품 매뉴얼을 참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제품을 연결할 때 제품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연결하고자하는 제품들을 모두 연결한 뒤 전원을 가동해 사용해야 하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선 공유기와 유무선 공유기
공유기는 랜선의 유무에 따라 유선 공유기와 유무선 공유기로 나누어 집니다. 공유기 단말기 위에 별도의 안테나 없이 랜선으로만 연결되면 유선공유기입니다. 유무선 공유기는 유선공유기와 다르게 제품에 안테나가 있고 안테나 개수에 따라 성능과 가격에 차이가 납니다. 안테나가 많을수록 단말기와 컴퓨터 사이 거리가 더욱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무선 공유기는 안테나에 따라 신호 감도가 다릅니다. 안테나 한 개나 두 개의 경우 일반적으로 유무선 공유기로 총칭되고 안테나가 3개인 공유기의 경우 MMO 공유기라고 불리면 가격대가 높고 성능이 좋습니다.
최근 공유기 업계에 N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고 있는데, 이것은 공유기에 사용된 G 개념보다 업그레이드된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기존 공유기 설명에 802.11g는 요즘 11N급을 자랑하는 공유기의 설명을 보면 802.11n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을 둘러보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이 100mbps급에서 150mbps급으로 바뀐 것 입니다. 성능이 그 만큼 좋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컴퓨터 및 디지털 기지의 액세서리 전문 기업인 컴퓨터 한국 벨킨은 공유기의 기능뿐만 아니라 주위 환경과의 조화를 위해 작고 세련된 디자인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을 보면, 파워 유저들을 위해 보다 고성능의 전문적인 네트워크 솔루션을 지원하는 것과, 대용량 파일이나 이미지 작업에 맞는 사양을 지원하는 것, 간단한 인터넷 업무나 모바일 기기 무선 인터넷 활용이 용이한 것 등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자신의 사용 습관을 보고 구입 결정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공유기는 50여가지에 달합니다. 생산업체도 20곳이 넘습니다. 가격도 만원에서 5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A/S입니다. 중소업체들이 많아, 사후 관리가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싸다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 보다는 가격 정보 사이트를 통해 다른 소비자들의 생각을 보고 제품을 구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