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꽃샘추위로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1~2일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해에는 제주 서귀포에서 19일께 벚꽃이 처음으로 꽃망울을 터뜨릴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어 남부 및 영남 동해안 지방 21~29일, 중부 및 영동지방 30일~4월8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에선 4월9일 이후 벚꽃이 피기 시작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3일, 예년보다는 8일 정도 빠른 것이지만, 지난 4일 기상청이 내놓았던 전망과 비교하면 하루에서 이틀가량 늦춰진 것이다.
기상청은 "2월 전국 평균기온은 -1.2~10.8도로 평년보다 2.1~4.8도 높았지만 3월 기온은 꽃샘추위의 영향으로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평년과 비슷한 -0.4~10.2도의 분포를 보여 벚꽃 개화 예상시기가 다소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 주요 벚꽃관광지의 개화 예상시기도 진해 제황산 벚꽃동산.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3월 23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4월 2일, 전주-군산 번영로 4월 3일, 청주 무심천변은 이달 31일로 조정됐다.
만개 시기는 첫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서 약 7일 이후로, 서귀포는 이달 26일, 서울은 4월11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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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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