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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예멘테러 알-카에다 연관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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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에서 폭발물이 터져 한국인 관광객들이 숨진 사건과 관련, 아랍 위성 TV인 알-자지라 인터넷판은 16일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알-자지라는 현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번 폭발 사건이 자살공격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멘 언론인인 칼레드 알-하마디는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이 알-카에다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공격이 벨기에 관광객들과 폴란드 캠프에 대한 2건의 공격에 뒤이어 발생한 것이며 이들 공격은 아라비아 반도의 알-카에다 새 지도부에 대한 발표가 있은 뒤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AFP 통신은 알-카에다 예멘 지부가 1월 인터넷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예멘 지부를 '아라비아 반도 알-카에다(Al-Qaeda in the Arabian Peninsula)'로 통합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조직을 이끄는 인물은 나세르 알-와하이시로 불리는 예멘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멘이 그동안 알-카에다와 연관된 무장세력들의 근거지였으며 크고 작은 테러공격이 잇따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건 역시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공격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단정할 순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의 실체를 놓고 외신은 물론 예멘 관리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곽원호 주예멘 대사도 한국인 관광객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발물 사건을 테러로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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