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의 육로통행이 차단된 지 오늘(15일)로 사흘째를 맞습니다. 오늘은 휴일로 원래 통행이 이뤄지지 않는 날이라서, 개성공단 통행 재개는 내일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성공단 통행 차단 이틀째인 어제 북한은 외국인 4명과 한국인 2명만을 남쪽으로 귀환시키는 데 동의했습니다.
한국인 2명은 본인이나 자녀가 결혼을 앞둔 사람이었습니다.
그제와 어제 돌아올 예정이던 우리측 인원 427명이 귀환하지 못했고, 개성공단 방문은 아예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은 원래 통행이 이뤄지지 않는 날이라서 개성공단 통행은 내일이나 돼야 정상화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억류라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특별한 사정이 있는 사람들은 귀환시키는 등 나름대로 상황을 관리하는 것 같다"며, "상황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단 출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성낙범/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 : 회사가 현재까지는 일주일 정도이기 때문에 버텼는데 다음주는 아주 일이 좀 힘든 상황입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오늘 오전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