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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위 '100일 토론' 착수…여야, 대립 '첨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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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디어법의 여론수렴을 담당할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가 오늘(1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위원회의 성격과 운영방식을 놓고 여야가 여전히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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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0명씩 추천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오늘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회의 운영방식과 여론수렴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위원회 운영을 담당할 공동위원장에는 한나라당이 추천한 한양대 김우룡 교수와 민주당이 추천한 연세대 강상현 교수가 각각 선임됐습니다.

하지만 위원회의 성격을 둘러싸고 여야의 입장은 팽팽하게 맞서있습니다.

[나경원/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 : 어차피 이 법안 만드는 것의 주체는 상임위입니다. 다만 미디어발전위원회의 의견을 우리가 3월2일자 원내대표 합의문에서 보는 것 처럼 자문기구입니다.]

[전병헌/국회 문방위 민주당 간사 :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 활동을 처음부터 장식물로 규정하려는 것에 대해서 참으로 분노와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회의 공개여부도 쟁점입니다.

한나라당은 자유로운 토론을 저해할 수 있다며 공개를 반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논의 내용을 알리기 위해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론수렴 방식을 놓고도 한나라당은 미디어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참고하면 된다며 여론조사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론조사를 통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미디어위원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논의를 벌일 예정이지만,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서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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