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자동차 산업도 흔들리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의 경우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어제(11일) 3,800cc와 4,600cc급 신형 에쿠스를 출시했습니다.
외제 대형차의 국내 시장 잠식을 저지하고, 하반기에는 중국과 중동 수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류기천/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 불황기의 전략의 촛점을 시장 점유율을 높히는데 맞추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광고를 보다 확대하고 소비자 들의 소비 심리를 북돋으기 위해서 다양한 할부 판매 전략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현대차가 세계적 불황에 따른 자동차 산업 재편 과정에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경제 위기가 가격경쟁력과 중소형차 제작기술을 갖춘 차상위권 업체들에게는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경기 침체가 오기 전에 재무구조를 조정하고 품질경쟁력을 높여놓은 덕에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약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소형차 위주로 신흥 국가 판매 비중이 높은 기아차도 현상은 유지하지만, 구조조정에 실패하고 주력 차종도 SUV 위주인 쌍용차는 미국의 GM, 포드 등과 함께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부터 자동차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업체들의 반격에 앞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을 우리 업체들에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