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지난 겨울 일어난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피우고 난 뒤 제대로 끄지 않은 담뱃불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발생한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전체 화재 556건 가운데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123건(22.1%)으로 가장 많았다.
담뱃불과 더불어 불장난, 음식물 조리.빨래 삶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346건으로 전체의 62.2%를 차지했으며 이어 전기화재 85건(15.3%), 방화 또는 방화 의심 화재 53건(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울산지역에서 일어난 화재로 모두 6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으며 16억1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발생 건수는 29건(5%)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7명(26%), 재산피해는 2억1천300만원(15%)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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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는 "담뱃불 취급 등 일상 속의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기 단속과 안전수칙 준수를 홍보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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