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 관련 호재가 잇따라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폭등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379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폭등했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호재들이 넘쳐난 하루였습니다.
먼저, 시티 그룹 CEO인 팬디트가 올해 1월과 2월에 은행이 이익을 냈고, 2007년 3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 실적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힌게 저가 매수세에 불을 당겼습니다.
시티 그룹 38% 폭등했고, 다른 금융주들도 일제히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대형 은행들의 몰락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미국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을 방지하는 '업틱 룰'이 한달안에 부활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하원 금융 위원장의 발언도 금융주 폭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화학 업계에서 들려온 인수 합병 소식과 GE 캐피탈이 연방 예금 보험 공사의 보증채 발행을 통해서 80억 달러를 조달했다는 소식에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는 GE 주가가 폭등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 역시 일제히 폭등했습니다.
지난 1달동안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늘(11일)같은 상승세가 내일까지 이어질 지 여부가 단기적으로 볼때 상당히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