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촛불사건 재판 외합 의혹을 받고 있는 신영철 대법관이 오늘(10일) 이틀째 조사를 받았습니다. 신 대법관이 사퇴 여부를 둘러싼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진상조사단의 이틀째 조사가 오늘 오전 10시반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이 어제 조사때와 같이 신 대법관 조사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신 대법관을 상대로, 지난해 형사단독 판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신 대법관은 당시 상황과 경위 등을 상세히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신 대법관에 대한 조사를 일단 오늘로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후 허만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 부장판사와 형사단독 판사 20명을 상대로 추가 의문점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대법원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이르면 목요일쯤, 늦어도 금요일까지는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때 사퇴 논란이 일었던 신 대법관의 거취 문제는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신 대법관은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있고, 이용훈 대법원장도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신 대법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신 대법관의 사퇴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어,신 대법관이 조사를 마친 뒤 어떤 식으로든 거취 문제에 대해 의사 표시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