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 통신선 차단으로 통행이 중단된지 하루만에 북측에서 육로통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인 기자! (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현장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출입문이 하루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어제(9일) 통행이 중단되면서 한 때 긴장감이 맴돌았던 이곳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도 이제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 10분 북측에서 군사 실무 책임자 이름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지구의 육로 통행을 허용한다는 문건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민간통신망을 이용해 오늘 방북하는 사람들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으며, 오늘 오전 북측에서 출입을 허용하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통행이 중단된 지 하루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출입사무소 측은 오전 10시까지 123명이 개성공단으로 떠났고, 화물차도 90여대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1시에는 통행 재개 소식에 출경자가 늘어나 모두 241명이 개성공단으로 떠났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에서 돌아올 예정인 이들은 일정대로 귀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돌아올 예정이었다가 개성공단에 남게 된 80명은 새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통일부는 오늘 이들이 귀환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의 통행은 다시 재개됐지만, 북측에서 아직까지 차단된 군 통신망을 재개하겠다는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