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10일) 오전 9시 10분에 오늘부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지구의 육로 통행을 허용한다는 문서를 보내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군 통신 차단으로 어제 돌아오지 못했던 개성공단의 남측인원들은 오후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도라산 출입사무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권영인 기자!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통행이 이미 재개됐죠?
<기자>
네, 이곳 출입국사무소에서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출경 게이트 문이 하루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어제(9일) 통행이 중단되면서 긴장감이 맴돌던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도 이제는 분주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 10분, 북측에서 군사 실무 책임자 이름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지구의 육로 통행을 허용한다는 문건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민간통신망을 이용해 오늘 방북하는 사람들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하고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통행이 하루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출입사무소 측은 오전 10시까지 567명이 떠날 예정이었지만 아직 정확한 출경자 집계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에는 2백여 명이 개성공단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어제 통행이 중단된 이후 방북을 포기한 경우가 많아서 방북자는 예정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던 남측인원 72명과 금강산 관광지구에 있던 9명도 오늘 오후 문제없이 귀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의 통행은 다시 재개됐지만, 북측의 이번 조치가 차단된 군 통신망을 재가동하겠다는 의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