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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10대' 가출하려고 자기집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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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경찰서는 10일 가출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15.중 3년)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군은 학교 친구 김모(15.중 3년) 군과 함께 1월 19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부모와 사는 아파트에서 어머니(39)가 일을 나간 사이 소형금고에 있던 금 23돈(39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으며 가출한 후 금을 팔아서 얻은 돈을 찜질방과 PC방 등에서 쓰고 다니다 집에서 금이 없어진 뒤 가출한 아들이 돈을 잘 쓰고 다니는 점을 이상히 여긴 박 군 부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김 군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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