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이 생명윤리에 위배된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배아 줄기 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생명윤리를 강조하며 인간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해왔던 부시 정권의 정책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입니다.
난치병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연구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정치적 성향과 이념에 관계없이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줄기세포연구를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적절한 지침아래 엄격하게 감독한다면 윤리적 위험은 충분히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복제는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의료계와 과학계는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보수층은 생명윤리에 위배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 원내 대표는 "단결이 필요한 시점에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줄기세포 지원 허용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미 일본과 영국등이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도 더 이상 연구에 뒤처질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을 바탕으로 한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을 놓고 미국내에서 윤리적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