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8시 50분께 강원 원주시 봉산동 중앙선 철도 원주역 부근에서 심모(49) 씨가 달리는 열차에 머리를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심 씨는 원주역 입구 부근의 철길에 누워있던 중 강릉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기관사 김모.35)에 치여 30m를 끌려간 뒤 두개골이 파열돼 숨졌다.
경찰은 심 씨가 1994년부터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1996년부터는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로 열차가 약 25분간 지연되면서 승객 200여명이 불편을 겪었고 뒤따라오던 안동발 청량리행 열차 등 다른 열차 2대도 정시 운행에 지장을 받았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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