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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정책기대 약화 변동성 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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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증시의 폭락 속에서도 꿋꿋한 상승세를 보인 중국 증시가 이번 주에는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양회(兩會) 개최에 따른 정책기대감이 고조되며 2일 2,066.23으로 출발해 6일 2,193.01로 마감, 한주 동안 5.29%(110.16포인트) 상승하는 괴력을 보였다.

세계증시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국 증시가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로 다우지수 6,500선이 무너지며 13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것과 완전히 대조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주 중국 증시는 글로벌금융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정책기대감이 약화하고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는 지난주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아직 관망세가 짙고 정책 효과가 가시화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 지난주 중국 증시의 주가는 많이 올랐지만 거래량은 5천507억위안으로 전주의 6천668억위안보다 줄어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돼 있음을 나타냈다.

중국 증권사인 톈신(天信)투자는 이에 따라 이번주 상하이지수가 2,000~2,200의 박스권에서 변동성이 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박스권의 고점에 도달하면 매도하고 저점으로 밀리면 매수에 나서는 단기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근 중국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은행, 광산, 물류 등의 업종 움직임도 불안하다.

은행주는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덜 올라 가격매력이 부각되며 지난주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으나 여전히 수익전망이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은행주들은 주가이익비율(PER)이 10배 이하로 낮아 가격매력이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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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주는 중국에서 석탄이 에너지원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익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매력이지만 시장 전체가 불안하면 혼자서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업종은 중국 정부의 10대 산업에 포함돼 정책기대감을 제일 많이 받았지만 최근 수출입 물량이 줄어들며 수익전망이 어둡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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