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북한이 우리 민간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미국은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이번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유엔사와 가진 장성급 회담에서 북한 영공과 그 근처를 지나는 남측 민항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위협을 되풀이했습니다.
북한은 어제(5일)도 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한미합동 군사훈련 기간에 동해상 통과 남측 민항기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측의 위협에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북한에 대하여 민간항공기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
정부는 민간 항공기에 대한 군사적 위협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비인도적 처사인 만큼 국제민간항공기구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의 위협은 한반도 정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두기드/미 국무부 부대변인: 북한은 평화적인 항공기 운항을 위협하기에 앞서 6자회담의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유엔군 사령부도 조평통 성명은 매우 부적절한 것으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며 취소를 촉구했지만 북측은 이를 거부한채 오히려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