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신학기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등록금을 내지 못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습니다 등록금 분납 횟수룰 늘려주고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를 정부가 대신 내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사립대학입니다.
추가 등록 마감이 임박했지만 아직 등록을 못한 학생이 5백여명이나 됩니다.
평균 4백여만 원이나 되는 몫돈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홍종욱/대학생 : 제 친구가 형이 거든요. 그런데 동생이 이번에 대학을 입학해가지고 그 친구가 어쩔 수 없이 가기 싫은 군대를 가게 되는….]
전국 398개 대학 가운데 315개 대학이 분납제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분납 회수가 너무 적은 것이 문제입니다.
두세차례로 나눠 내도 2백만 원 가까운 몫돈이 들다 보니 분납 이용률이 2.6%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받는 대학은 64곳에 불과합니다.
[대학관계자 : 학생 한 명으로 보면 그렇게 많은 것 같이 보이 지 않지만 학생 전체로 보면 (학교가 부담하기에는) 수수료가 굉장히 많은 액수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나라당은 한 학기 등록금을 6번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도록 하고, 중산층 이하 학생의 경우 카드 수수료를 대학 대신 정부가 부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권영진/한나라당 제6정조 부위원장 : 전체 대학생 2백만 명 가운데 중산층 이하 가정 92만 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걸로 기대됩니다.]
한나라당은 이와함께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받는 대학의 경우 정부의 재정지원 평가에서 우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