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간디 유품, '언제 어떻게' 반환되나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인도의 국부(國父)' 마하트마 간디의 유품이 논란 속에 강행된 경매에서 인도 사업가에게 낙찰되면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인도에 반환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열린 경매에서 180만달러에 간디의 유품을 낙찰받은 인도 UB(유나이티드 브루어리)그룹측은 이 유품들을 인도 정부에 반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UB그룹 비제이 말리아 회장을 대신에 경매에 참석한 토니 베디씨는 "간디의 유품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 것을 인도 국민 모두가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간디를 상징하는 둥근 테 안경과 회중시계, 가죽 샌들, 밥그릇 등 귀중한 유품들은 애국심을 가진 인도 사업가의 손에 의해 인도 정부로 반환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이 유품들이 곧바로 인도로 돌아오기는 어렵게 됐다.

광고
광고 영역

경매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인도 법원이 내렸던 경매금지 가처분 명령은 물론, 인도 정부와의 교섭 끝에 내린 소장자의 경매 철회 결정 등에 대한 법률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매를 진행한 안티쿼럼 옥셔니어도 경매 절차 개시에 앞서 이런 문제들로 인해 경매 후 2주간 관련 품목의 인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공지했다.

간디 유품 낙찰자인 베디도 "이번 경매가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지를 밝히는 법원 판결 문제로 (유품 인계에)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날 진행된 경매 자체가 무효화될 수도 있다.

그러나 소장자가 경매 취소와 유품 반환 의지를 밝힌 만큼 간디의 유물들이 인도로 돌아오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뉴델리=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