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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 "먹을만한 음식을 줘야"…저질 무료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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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서초 종합사회복지관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8뉴스>

<앵커>

구청에서 집행되는 복지예산이 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구립복지관에서 무료급식을 제공받는 노인들이 너무나 형편없는 음식이 나온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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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구립 종합사회복지관은 매일 점심시간에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료 급식에 드는 비용은 구청으로부터 전액 지원받고 있습니다.

1인 식사에 책정된 금액은 재료비만 2800원입니다.

그제 제공된 급식입니다.

밥과 시금치 된장국에 무생채와 김치,우엉볶음등이 제공됐습니다.

[(급식이) 형편없었어. 사람이 먹을 음식을 줘야 할 것 아냐. (사람이 먹을 음식이 아니에요?) 그럼.]

같은 서초구내 다른 복지관의 2000원 짜리 무료급식과 비교해 양이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문동근/서초구 OO복지관 이용 주민 : 다른 복지관으로 점심에 오토바이 같은 것 타고, 걸어서라도 거기 가서 먹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음식 차이가 나니까.]

그나마 지난해 12월  구청의 지도 점검을 받은 이후 개선된 것입니다.

지난 해만 하더라도 한사람 식재료비로 천원도 쓰지 못했다고 전현직 직원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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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직원 : 저희가 한 달에 천에서 천오백만원 정도 급식비용 이 지출 되는데 실제로 지출 되는 게 많이 잡아도 삼백만 원 정도거든요. 당연히 질은 떨어지고….]

이에대해 복지관측은 무료급식 보조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이 복지관은 급식인원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지원금 3천만 원을 더 받아 냈다가 지난해말 구청으로부터 환수명령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복지관장은 무료급식 수혜인원 조작에다 복지관 수익 사업으로 벌어들인 7천여 만 원을 자신이 소속된 법인 계좌로 빼돌리다 적발돼 지난해 12월 사퇴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무료급식 보조금과 관련한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 관장을 내일(6일) 쯤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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