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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간디유품…거세지는 약탈 문화재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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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에서 약탈해간 문화재가 프랑스 경매에 나온 데 이어서, 인도 독립의 상징 간디의 유품이 미국 경매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약탈 문화재 반환 문제가 다시 한번 세계적인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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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인도 독립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하트마 간디의 유품이 오늘(5일) 뉴욕에서 경매됩니다.

독일인 수집가에게 넘어갔던 둥근테 안경과 회중시계등 유품 다섯점입니다.

인도 정부와 간디 후손들이 나서 경매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우샤르 간디/간디 증손자 : 간디의 유품은 인도의 것입니다. '인도의 아버지'의 유품은 마땅히 인도에 돌려줘야 합니다.]

지난달에는 중국과 프랑스가 아편전쟁때 약탈된 국보급 청동상의 경매를 놓고 갈등을 빚었습니다.

중국은 문화재 반환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중국인 수집상을 통해 청동상을 낙찰받은 뒤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경매를 무산시켰습니다.

이집트와 그리스,페루, 이라크 등도 약탈 문화재 반환을 둘러싸고 독일과 영국, 미국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문화재 반환시위 참여 학생 : 우리가 문화재 반환 투쟁을 이어간다면 결국에는 문화재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미국으로부터 50여 십점의 문화재를 돌려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약탈 문화재의 반환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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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상 문화재 반환에 대한 선언적 규정만 있을 뿐 강제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약탈 문화재 경매 갈등을 계기로 약탈 문화재를 찾으려는 국가들의 문화재 반환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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