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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경영진 월급 반납…고통분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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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조가 임금교섭을 회사측에 맡긴데 대한 화답으로 현대중공업의 경영진이 월급 반납을 결의했습니다. 항만물류 노조도 임금 동결에 합의하는 등 고통분담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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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항만물류 분야의 노조와 사용자,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항만하역요금과 항만노동자 임금 동결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항만노동자들의 임금 동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합의로 수출입 기업들은 물류비를 줄이고 올해 노사 단체협약에서 분규 소지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항만물류 업체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노사 양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노조가 임금교섭권을 회사에 위임한 현대중공업의 부회장과 사장은 화답 성격으로 이달부터 월급을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사장 8명은 절반을, 임원 190명은 30%를 반납했습니다.

6개월 넘게 한건도 수주하지 못하는 등 경제상황이 예상보다 더 나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미 삼성과 SK그룹은 임원 연봉을 10~20% 삭감했고, 현대기아차와 포스코, 금호아시아나는 10%를 반납하는 등 10대 그룹 중 6개가  고통분담 차원의 임원 연봉 삭감을 단행했습니다.

한화그룹 임원도 연봉 10%를, 하이닉스도 10~30% STX조선 역시 10~20%의 삭감을 결정했습니다.

유례없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의 고통분담 움직임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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