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5%나 감소했다.
1월 내수용 자동차 출하는 49.4%나 줄었다.
실물경제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특히 연초까지 안정되는 기미를 보이던 세계 금융시장에 2차 한파가 몰아치면서 실물경제가 받는 타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사정을 반영해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 경제기구들은 올 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수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장률 전망치가 제로(0)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MF는 1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0.5%로 수정했으나 4월께 마이너스 성장으로 수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경제도 악화일로다.
1월 광공업생산은 25.6%나 줄었다. 전국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1.5%로 1970년 이후 최악이다.
민관 경제연구기관들은 올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1분기 성장률은 평균 -5~-6%, 최악의 경우 -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98년 2분기의 -8.1%에 버금가는 것이다.
엔고 업고 일본기업들이 몰려온다
엔고 흐름을 탄 일본 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부동산투자 사모펀드인 바나월드는 인천 송도 경제자유지역에 3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바나월드 사토 요스케 회장은 5일 업무 협조 기관인 코트라의 조환익 사장과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송도 지역 견학에 나설 예정이다.
바나월드는 2003년 설립된 일본의 유력 사모펀드로 일본 민영방송사인 TBS, 후지미디어 홀딩스에 투자했으며 송도에선 랜드마크 타워 건립, 스트리트 몰 건립 참여 등의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바나월드 외에도 벤처캐피탈과 금융기관, 부동산 개발회사 등 모두 24개 일본 기업이 코트라가 주최하는 일본투자기업 방한 상담회에 참여해 투자 상담을 벌인다.
코트라는 이들 기업의 총 투자 금액은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 가치는 지난해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100엔당 900원 선에 머물렀지만 최근엔 1500원 선을 돌파했고 1600원 선도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부동산 가격 하락도 한몫했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엔화 자금이 유입되면 국내 투자 위축을 막는 동시에 외화 유입을 통해 외환시장 불안을 막아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 프리워크아웃제 조기 시행
프리워크아웃 제도가 다음 달부터 조기 시행된다.
프리워크아웃은 여러 금융기관에 빚을 진 다중채무자가 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되기 전에 만기연장과 이자감면 등 채무를 재조정해주는 제도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4일 "경기침체로 금융권 연체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5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던 다중채무자 대상 프리워크아웃을 4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대출이 총 5억원 미만인 다중채무자 중 연체기간이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인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채무부담을 덜어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1000만원 이하를 3개월 이상 연체한 소액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했던 신용회복기금의 채무조정도 다음 달부터는 대상 금액이 3,000만 원 이하로 확대된다.
국민연금, 간발차 플러스 수익률
국민연금 기금의 지난해 운용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각국의 주요 연기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속에 이룬 실적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4일 전재희 장관 주재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결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은 운용수익률 0.01%(장부가 기준), 운용 수익금 1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운용수익률 4.27%에 비해 낮지만 시장 평균수익률보다는 1.8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금까지 나온 통계로는 우리의 국민연금 기금을 제외하고 지난해 일본 후생연금 -13.9%,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캘퍼스) -27.1%, 네덜란드 직역연금 -20.2%, 캐나다 국민연금 -14.5% 등 각국의 주요 연기금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국민연금 기금의 적립액은 지난해 말 현재 235조 95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7.4%(16조 3283억원) 증가했다.
김재윤 구인 영장 "최욱철 소환 불응 땐 체포"
3일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돼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의 방패가 사라짐에 따라 그 동안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던 비리 혐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활기를 띠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김재윤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6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키로 하고, 구인 영장을 발부했다.
김 의원이 실질심사에 자발적으로 응하지 않으면 검찰이 강제로 데려올 수 있게 된 것이다.
대검 중수부(부장 이인규)는 지난해 9월 김 의원에 대해 병원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아 6개월간 사건이 공전했다.
중수부는 무소속 최욱철 의원에 대한 수사도 재개했다.
최 의원은 강원랜드 상임감사 시절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강원랜드 공사를 하청받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최 의원측과 소환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일보] '북한, 이란·시리아에 대포동 2호 기술 제공'
북한은 지금까지 중동지역 국가들에 스커드 미사일 1천기 이상을 수출, 1년에 15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였다고 미국의 민간연구소가 주장했다.
미국의 민간연구소인 '클레어몬트연구소'는 지난 1월말 발간한 '2009년 미사일 방어, 우주관계 및 21세기'라는 제목의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 확산활동과 관련, 이같이 언급했다.
보고서는 작년 9월 이스라엘군이 공습한 시리아의 알키바르 원자로 개발을 위해 북한이 인력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상당정도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뒤 "핵확산 노력을 넘어서 북한 김정일 정권은 중동지역의 탄도미사일 부품 및 관련 기술의 주요한 공급자가 됐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일본, 국민 1인당 19만 원씩 나눠 준다
일본이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국민 1인당 1만2000엔(약 18만8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일본 중의원은 4일 이런 내용의 2조 엔 규모 정액급부금 법안을 재가결을 통해 확정했다.
이 법안은 앞서 참의원에서 부결됐다.
그러나 일본 헌법상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가결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의회를 통과했다.
1인당 급부금은 총액 2조 엔을 전체 인구로 나눈 것으로 18세 이하와 65세 이상자는 8000엔을 더 받는다.
[조선일보] 이명박 대통령 "소비쿠폰 검토"
이명박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현금을 나눠 주는 것보다는 기한을 지정한 쿠폰을 나눠 주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맬컴 턴불 자유당 당수와 만난 자리에서 호주 정부가 경기부양 차원에서 현금을 배포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소비진작을 위해 특정 계층에게 일정액의 '시한부 소비쿠폰'을 배포할 방침을 시사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시드니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선 경제위기와 관련, "이 위기가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면서 "혹자는 2, 3년이라고 하지만 금년 한 해를 보내면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질랜드 방문을 마치고 시드니에 도착, 이틀간의 호주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중앙일보] HSBC '9월 위기설' 이어 '3월 위기설' 진원지
HSBC가 '3월 위기설'의 진앙지로 지목되면서 HSBC와 한국의 악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HSBC 자료를 인용해 올해 우리나라의 단기외채비율(102%), 예대율(130%) 등을 근거로 한국이 이머징 국가 가운데 외부 충격에 가장 취약하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HSBC 자료가 잘못된 통계수치에 근거하고 있다면서, 올해 단기외채비율은 75%, 예대율은 118.8%라며 위기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작년 9월 HSBC의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공사채에 대한 한국 정부의 과도한 투자로 유동성 잠재위기가 생겼다. 한국 정부가 달러-원 환율 급등을 막지 못한다면 제2의 외환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고 '9월 위기설'을 촉발시켰다.
HSBC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제일은행 ▲1999년 서울은행 ▲2003년 한미은행 ▲2005년 제일은행 ▲2007년 외환은행 인수를 잇따라 시도했다가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HSBC가 이처럼 한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 내고, 거듭된 M&A 실패로'HSBC가 한국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한겨레신문] 직장인 66% "환란 때보다 살기 어렵다"
직장인 3명 중 2명은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현재 생활이 더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1인당 평균 빚은 2494만원에 달했다.
취업사이트 커리어는 직장인 12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7%가 "외환위기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그때와 비슷하다"는 응답도 26.4%에 달했다.
커리어는 외환위기 당시 체감했던 가계 형편을 점수화하면 5점 만점에 평균 2.8점인 반면, 현재 체감 수준은 1.9점에 그쳤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전세계 '디플레 공포' 확산
지난해 9월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된 금융위기 이후, 가능성으로 거론되던 세계 경제의 디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일(현지시각) 30개 회원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1.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가 1971년 자료를 발표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기업들은 가격을 낮추고 공급을 줄이지만, 수요는 더욱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산 생산기지이자 소비국인 미국의 2월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2월에 견줘 41% 줄었다. 미국 제조업 생산은 13달째 감소를 이어 가고 있다.
소비와 생산 감소는 급격한 원자재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원유를 비롯한 19개 주요 원자재 종목으로 구성된 '로이터-제프리 시아르비(CRB) 지수'는 지난해 8월 정점을 찍은 이후, 3일 현재까지 약 56%나 폭락해 5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경향신문] 올해 벚꽃 9일 빨리 핀다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가 예년보다 9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4일 "올해 2월 전국 평균기온은 -1.2~10.8도로 평년보다 2.1~4.8도가량 높은 분포를 보여 지난해보다 4일, 예년보다는 9일 일찍 벚꽃이 피겠다"고 밝혔다.
올 벚꽃 개화 시점은 이달 18일 제주 서귀포시를 시작으로, 남부 및 영남 동해안 지방은 21~27일, 중부 및 영동지방은 28일부터 다음달 8일 사이,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4월9일 이후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벚꽃의 개화는 벚나무 한 그루 중 2,3송이가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하며 만개 시기는 개화일에서 일주일 가량 이후로 서귀포는 이달 25일, 서울은 4월 10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전국 주요 벚꽃관광지의 개화 시기는 진해 제황산 벚꽃동산이 3월22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이 3월23일, 청주 무심천변이 이달 30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가 4월1일, 전주-군산 번영로가 4월2일이다.
덧말
서울지역 학생들의 수학여행 1번지는 변함없이 경주로 나타났으며 당국의 자제 요청에도 국내외로 나누어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는 11곳으로 조사됐네요.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 초·중·고교 가운데 28%인 352교가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고 제주도가 329개교, 다음으로 설악산이 있는 강원권(109곳), 백제문화권인 공주·부여(86곳), 전라권(47곳)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내 초·중·고의 1인당 평균 수학여행 경비는 19만 7,000원으로 조사됐는데 일본·호주·제주 등으로 수학여행을 나눠 간 경복여고의 수학여행 경비가 1인당 142만(일본 7일)~179만원(호주 8일)으로 가장 많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