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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빼내면 아들이 운반…타이어 가족 절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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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어만을 전문적으로 훔친 가족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 가족으로 드러났는데 각자 역할을 맡아 조직적으로 타이어를 훔쳐왔습니다.

JTV 김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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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타이어 가게, 지난 1월, 아침에 출근한 가게 주인인 박모 씨는 타이어 창고 자물쇠가 뜯어지고 보관중이던 타이어가 몽땅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박모 씨/가게 주인 : 여기가 이 쇠로다 돼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를 뜯고, 깨고 안에서 키를 잘랐어요.]

이 가게에서 타이어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43살 권모씨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 3명.

이들은 권 씨 부부가 창고에서 타이어를 빼내면 아들이 운반을 맡는 등 조직적인 수법을 동원해 타이어를 훔쳤습니다.

[박호전 경감/전주덕진경찰서 경감 : 부부과 같이 먼저 가서 사전답사를 한 후에 타이어 절지 후 아들에게 전화를 하면 아들이 탑차를 가지고 와서 실어가는 수법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족 절도단은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완주의 타이어가게 9곳에서 모두 5천만원 어치의 타이어를 훔쳤습니다.

이들은 하나에 40만 원 넘는 가격에 팔리는 고가의 대형타이어만을 절도의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권 씨는 경찰에서 은행빚을 갚기 위해 가족들을 끌어들여 타이어를 훔치게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권 씨 집에서 50건이 넘는 장물거래 내역이 있는 통장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더 많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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