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4일)밤 청원군 부용면의 한 플라스틱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워낙 많아 아직까지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CJB 홍우표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 장면 하늘을 뒤덮은 시커먼 유독성 연기 사이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가스연료통이 파열되면서 불기둥이 솟구치고 공장 주변은 대낮처럼 변해 버렸습니다.
가스 분출장면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지면서 소방관들도 한동안 화재현장에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폭발이 잠시 멈춘 사이,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청원군 부용면에 있는 플라스틱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난 시각은 어젯밤 10시 10분쯤.
[정하규/목격자 : 개가 짖어서 밖을 보니까 시뻘겋게 불이 타고 있어.]
공장 한켠 외국인근로자 숙소 앞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공장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불이나자 소방차 20여대와 소방관 16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워낙 인화성 물질이 많이 쌓여 있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이동성/충청북도 소방본부장 : 일단 연쇄 확대를 저지하고 전면쪽에 진압이 시작됐어요. 그러고 나면 큰 불을 잡고 나머지는, 야적장이기 때문에 안에 속불은 우리가 시간을 잡고 끝까지 처리해야 합니다.]
이번 불로 소방서추산 2억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이 시각까지도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공장 숙소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