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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되기 전에…빚 나눠 갚도록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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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신용불량자가 되기 전에 빚을 나눠서 갚을 수 있도록 해주는 개인 프리워크아웃 제도도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 빚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회복위원회를 찾는 사람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4천 5백 명이었던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 조정 신청자는 지난달에는 8천 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 : 처음에는 조금씩 대출을 갚으려고 했는데 자꾸 하다보니까 더 많은 대출이 이렇게 이자까지 포함 해서 제가 일부를 갚아나가야 하잖아요 자꾸자꾸 부피가 커지더라고요.]

이렇게 90일 이상을 연체해 채무불이행자, 즉 신용불량자가 되면 금융거래를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금융위는 2004년 카드 사태 때 처럼 신용불량자가 급증하는 것을 막기위해 개인 프리워크 아웃제를 다음달 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진동수/금융위원장 : 같이 채무조정을 할 수 있는 것을, 우리가 다중채무자에 대한 것을 프리워크아웃이라고 전문용어로 부르는데, 그 부분도 우리가 조금 더 앞당겨서 4월부터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여러 금융기관에 빚을 진 5억 원 미만의 대출자입니다.

연체일이 90일 미만인 채무자에게 대출금을 조금씩 나눠 갚을 수 있도록 만기를 연장해주고 연체 이자도 감면해 줍니다.

이와함께 신용불량자라도 연체이자를 탕감하고 8년간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천만원 미만 연체자에서 3천만 원 미만 연체자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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