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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수출 기업에 호기…'역샌드위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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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환율로 몸살을 앓는 요즘이지만 우리 수출기업들은 이런 상황을 오히려 해외 경쟁업체를 따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역샌드위치 효과'인데요.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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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PDA 단말기를 수출하는 이 업체는 요즘 환율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원화 약세로 품질이 비슷한 일본이나 타이완 경쟁업체 제품보다 수출 가격이 내려가면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성제/M3 대표이사 : 환율문제 때문에 작년 대비로 비교해보면 거의 매출이 2배이상 오르고 있는, 또 그렇게 계속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일본에 뒤지고 가격은 중국에 밀리던, 이른바 '샌드위치' 상황이 환율 상승과 제품 경쟁력 향상이 맞물리면서 역전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내 판매량이 14.3% 늘었고, 지난해 삼성과 LG전자는 TV 판매에서 일본 업체를 따돌리고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기업마저 구입선을 한국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자존심 강한 도요타가 처음으로 포스코에서 냉연강판을 공급받고, 일본 조명 시장도 LED 종주국 체면을 접고 삼성전기에서 LED 조명을 수입했습니다.

하지만 고환율에 안주하는 것은 위험천만합니다.

[장재철/삼성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최근에 원화 약세는 글로벌 불안이 진정되면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 수출기업들은 연구개발투자 확대와 브랜드 파워 강화와 같은 노력을 통해서 향후에 수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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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엔고에 시달리는 일본의 경쟁 기업들이 피나는 원가 절감에 나서고 있어,환율 하락에 대비한 우리 수출 업체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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