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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아이들 영어 교육, 싸고 알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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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수업이 한창인 서울 종로의 한 초등학교 교실.

이곳은 서울시가 '거점 체험 영어 센터'로 지정한 곳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영어 책을 읽거나 단어를 외우는 대신,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과자를 만들고 있는데요.

요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을 익히는 중입니다.

[노연희/12세 : 직접 체험을 하면서 영어를 외우니까, 외우기도 쉬워지고 영어 하는 것도 즐거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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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영화를 보며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도 수업의 일부입니다.

[유리/13세 : 만화를 보면서 영어를 배우니까, 실력도 늘고 흥미가 많이 생겨요.]

딱딱한 책 보다 미술, 과학 실험 같은 특별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게 이곳의 특징입니다.

[이지은/창신거점체험영어센터 : 여러가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아이들이 실제로 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영어, 살아있는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강동구에 있는 또 다른 거점 영어 센터는 수준별 학습이 특색입니다.

한반 인원이 15명 정도로, 원어민과 한국인 선생님이 함께 아이들을 가르치며, 개별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신홍철/11세 : 외국인 선생님이 있어서 좋았고요. 듣기와 말하기 실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

이런 영어 체험 센터는 서울시 서른 다섯개 초등학교에 마련돼 있는데, 수강료는 한달에 7~8만 원 정도 수준입니다.

특히 수업 내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신성숙/서울시 강동구 : 일단은 가격이 저렴해요. 수업시간에 참관 수업을 해봤는데 수업내용이 알차다는 것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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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지만, 인원이 한정돼 있어 추첨이나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아이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는 이 곳은,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영어 도서관.

어린이용 영어책이 무려 2만 권에 이르는데요.

1년에 만 원 회비만 내면 아이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영어 책을 마음껏 빌려 볼 수 있습니다.

[이지홍/12세 : 책을 많이 읽으니까 영어 문장력도 늘고, 어휘력도 느는 것 같아요.]

특히 일대일로 독서 습관을 지도해 주는 멘토링 수업과 독서 능력 진단평가는 영어 책 읽기가 낯선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선영/서울시 서초구 : 자기가 평소에 접해보지 않았던 책들을 빌릴 수 있고, 그것으로 수업도 하니까 영어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독서 수업 수강료는 한달에 7만 원으로, 일반 사설 교육기관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교육부와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교의 영어 사교육비는 재작년보다 11.8%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영어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가의 사교육 형태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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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찾아보면 저렴한 비용으로도 큰 교육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공공 교육기관들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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