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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대출 창구 개설' 호재에도 미국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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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폭락했던 미국 증시는 신규 대출 창구 개설이란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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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37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융 시장의 신용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또 하나의 신규 대출 창구를 개설해서 운영하겠다는게 호재로 작용하면서 미국 증시 장중에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소비자 대출, 중소기업 대출, 신용카드 대출 등을 토대로 만들어진 증권을 담보로 잡고 최대 1조 달러까지 대출해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금융권과 시장에 돈이 추가로 공급되고, 꽁꽁 얼어 붙어 있는 securitization market 즉, 유동화 증권 시장이 다시 살아 날수 있는 상당히 큰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어제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까지 유입됐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오늘 의회에 출석한 버냉키 연준 의장과 가이트너 재무 장관이 미국 금융권이 아직 불안하며, 침체에 빠진 미국 경제를 구하기 위해서는 추가 구제 금융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지금 미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미국의 1월 잠정 주택 판매과 2월 자동차 판매가 또다시 급감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월가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수의 추가 하락을 경고하는 분석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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