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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신용경색' 푼다…최대 '1조달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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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 꽉막힌 신용경색을 풀기위해 미국 정부가 최대 1조달러를 풀기로 했습니다. 돈을 빌려주는 새로운 대출창구를 개설해 이달말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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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는 일반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직접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할부와 신용카드 대출등 소비자 금융을 전담하는 금융기관을 통해서 자금을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

미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마련되는 새로운 대출창구를 통해 2천억 달러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부 자금을 대출받은 금융기관 등은 다시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에게 최대 1조 달러까지 자금을 융통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침체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금융기관들이 소비자 대출을 꺼리고 이는 다시 소비 감소로 연결돼, 결과적으로 신용경색이 경기침체를 가중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1분기에 경제가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시인하면서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신용경색을 풀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FRB의 버냉키 의장도 상원 청문회에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지 못하면 지속적인 경제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따라서 금융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이미 조성한 7천억 달러의 구제금융자금 이외에 추가로 자금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버냉키 의장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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