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늘(3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여야가 합의한 경제관련 쟁점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상임위 곳곳에서 여야의 충돌이 빚어지고 있어 법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권영인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본회의가 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일부 상임위에서 법안심사가 늦어지면서 본회의가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는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돼있다가 오후 5시로 연기됐지만, 좀 더 늦춰질 전망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조금 전인 오후 4시부터 각각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막바지 내부 논의를 벌였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어제 여야 협상결과에 대해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원내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는 등 아직까지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있습니다.
이에앞서 오늘 하루 여야는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국회 상임위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금산분리 완화법안에 대한 충분한 토론을 거쳐야한다며, 위원장석을 점거하면서 고성이 오가는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한나라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을 몸으로 막으면서, 한나라당 소속 김영선 정무위원장이 출자총액제한제 폐지법안과 은행법 등을 강행 처리했습니다.
문방위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달 미디어법안을 기습상정한 고흥길 위원장의 사회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퇴장을 요구하는 등, 여야간에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여야간 협상이 타결된지 하루만에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또 다시 충돌이 벌어지면서, 오늘 열릴 본회의 법안처리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