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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4.1% 상승…7개월만에 상승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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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 등의 가격 상승 여파로 2월 소비자물가가 7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5.9%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5.6%, 9월 5.1%, 10월 4.8%, 12월 4.5%, 12월 4.1%, 올 1월 3.7%를 기록한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물가상승률이 4%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만이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7%로 1월의 0.1%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3%, 지난달에 비해 0.8% 상승했다.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4%, 지난달에 비해 1.7%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5.2%,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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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작년 동월비 증가 폭을 보면 공업제품이 5.0% 올랐다. 이중 석유류는 -8.5%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은 3.4%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는 1.8%, 개인서비스 4.4%, 집세는 2.1% 각각 상승했다. 농축산물은 2.1% 올랐다.

기여도별로는 서비스 부문이 2.09%포인트며 이 가운데 개인서비스 부문이 1.54%포인트, 공공서비스 0.30%포인트, 집세가 0.20%포인트 순이었다.

공업제품의 기여도는 1.55%포인트였으며 석유류는 -0.52%포인트까지 내려갔다. 농축수산물은 물가상승률 중 0.46%포인트 만큼만 기여했다 .

작년 동월과 비교한 품목별 물가 상승률을 보면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돼지고기(25.3%), 쌀(6.9%), 귤(59.6%), 양파(69.3%)이 많이 올랐고 감자(-35.1%), 파(-40.9%), 배추(-30.7%) 등은 하락폭이 컸다.

공업제품 중에선 금반지(49.5%), 우유(35.1%), 비스킷(46.7%), 빵(17.2%)이 오른 반면 휘발유(-8.7%), 경유(-8.4 %), 자동차용LPG(-10.6%), 등유(-6.6%)는 내려갔다.

전세(2.4%), 월세(1.7%)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개인서비스 중에선 사립대 납입금(7.1%), 유치원 납입금(8.4%), 삼겹살(12.0%), 대입 종합학원비(8.4%), 보육시설이용료(6.6%), 김밥(21.7%), 돼지갈비(9.4%), 미용료(7.2%)가 많이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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