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 친 혐의(절도)로 김모(65)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일 오후 4시께 서울 중구 봉래동의 한 마트에 들어가 참기름과 캐러멜, 사탕, 술 등 1만6천원어치를 몰래 들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매달 40여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 김씨는 하룻밤 자는데 7천원인 서울역 인근 쪽방에 거주하면서 근근이 일용직 노동을 해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너무 배가 고파서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머니에 동전 900원, 통장에 7만원밖에 없어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밥을 사준 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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