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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닷컴의 새로운 변화…네티즌들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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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네이트닷컴이 뉴스 댓글 완전 실명제를 비롯해 기계식 뉴스 배열, 뉴스 포켓 등을 도입한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댓글 완전 실명제란.

댓글을 달면 아이디가 아닌 댓글 작성자의 실명이 그대로 나타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포털 사이트는 뉴스 서비스에 댓글을 달 때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는 제한적인 확인 절차만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완전 실명제 도입은 최초입니다.

SK컴즈 측은 댓글 완전 실명제 도입이 악플을 제한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사이트는 이름이 아닌 자신의 별명을 이용해 댓글을 달도록 하는데, 이것 역시 악플을 부추겨 왔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또 지난해 인터넷 악플로 인해 연예인들이 고통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도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런 피해도 역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SK컴즈의 발표에 눈길이 가는 것은 시스템화 된 뉴스 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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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는 자체개발한 이슈 체크 알고리즘(주요 뉴스를 찾아주는 시스템)을 통해 뉴스 배열을 시스템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알고리즘은 언론매체가 기사 내에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키워드의 중복도, 여러 매체의 기사간 연관도 분석해서 이슈가 되는 기사군을 선정합니다. 이 기사군의 헤드라인은 추출된 주요 키워드들을 토대로 구성되는 방식입니다.

이용자는 한 이슈에 대해 포털에서 제공하는 모든 언론사의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각을 갖게 될 것으로 SK컴즈측의 기대하고 있습니다.
쉽게 정리하면 이슈 선정은 기계식 시스템이 담당하고 이슈에 대한 판단은 네티즌에게 맡기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이부분에 작은 문제점이 숨어 있습니다.  여러 매체가 다루었기 때문에 그 이슈를 뉴스 코너에 앞에 배치하다면 네이트만의 뉴스 컬러를 잃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남들이 주요 이슈로 다루었기 때문에 같이 방법으로 기사를 다루겠다고 하면 다른 인터넷 사이트의 뉴스 코너와 차이가 없어지지 않을까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이트와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네이트가 어떤 기준으로 주요뉴스를 결정했다는 것을 네티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더욱 많은 내용이나 사진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네티즌에게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고 그리고 네티즌의 직접 뉴스 분야를 선택하게 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네이트의 변화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지난달 28일  네이트닷컴과 엠파스가 통합했습니다. 네이트닷컴을 기반으로 엠파스의 검색 기술과 데이터를 합쳐, 새로운 검색서비스를 보강하는 등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등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2GB의 대용량 메일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기존 포털의 메일 서비스와 네이트온을 연결해 쪽지, 일정관리 등의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적지 않은 변화입니다.

그동안 포털 사이트란 수많은 정보가 담겨져 있는 스페이스(space)였습니다. 네티즌들이 원하는 정보를 간편하고 빠르게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변했습니다. 복잡한 포털 보다는 심플하지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가 네티즌들에게는 더욱 인기가 될 것이고, 이런 트렌드 때문에 최근 포털 사이트를 보면, 많은 콘텐츠를 간소화 하고 이용하기 편리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트닷컴 네이버과 다음에 이어 포털 순위 3~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변화와 함께 네이트닷컴이 3위에 자리매김 할 것인지, 또 그 이상 자리로 올라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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