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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 처리" "결사 저지"…여야 정면충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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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정면 충돌이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한나라당은 쟁점법안 일괄 처리를 주장하고, 민주당은 결사 저지를 다짐하는 가운데 오늘(28일) 물밑접촉이 있겠지만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아 기자! (네, 국회입니다) 밤사이 좀 어땠습니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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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난 밤 사이 여야간에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문방위와 정무위 회의장을 점거하고 밤새 농성을 벌였지만, 한나라당은 어젯밤 8시를 기해서 대기령이 내려졌던 의원들의 비상대기령을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기습적 쟁점법안 처리에 대비해 어젯밤 의원총회를 갖고 철야 농성조를 짜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한 본회의장 점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에는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야3당 대표들이 만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쟁점법안 처리의 열쇠를 쥔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한 전방위적인 설득과 압박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은 언론관계법을 포함한 쟁점법안들을 모두 일괄해서 직권상정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 의장이 언론관계법 직권상정을 약속하면,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지분 상한을 크게 낮춘 방송법 수정안을 검토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협상대상이 아니라며 일축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파국을 막기위해 양당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물밑 접촉이 이어질 예정이지만, 타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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