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반면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이 쟁점법안 강행 처리 수순에 들어갔다며 몸으로 막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김형오 의장이 일방적으로 본 회의를 취소한 것은 의회주의의 기본을 무시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본 회의에서 쟁점 법안들을 일괄해 직권상정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한나라당이 시키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국회의장의 자세입니까? 하수인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의장이라는 말입니까?]
이에 따라 모든 의원과 보좌진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당운을 건 저지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유선호 법사위원장은 김 의장이 직권상정을 강행할 경우 앞으로는 모든 법안을 김 의장이 직권상정해야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유선호/법사위원장(민주당) : 모든 법안의 직권상정 처리 전문의장으로 그렇게 역사에 기록되고 싶지 않다면 직권상정이라는 무모한 시도는 중단되어야 할 것이고….]
민주당은 특히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지분 상한선을 낮추겠다는 한나라당의 수정안도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등 다른 야당도 경제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더니 본 회의를 취소한 것은 명분이 없다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민주당은 쟁점법안이 강행처리될 경우 더이상 야당이 존재할 의미가 없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어 여야의 사활을 건 대격돌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