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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의 저항정신, 90년만에 판결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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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제 모레(1일)가 3·1 운동 9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유관순 열사와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일본제국주의의 판결문 원본이 공개됐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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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90년만에 처음 공개된 유관순열사 판결문입니다.

누렇게 색이 바랜 판결문에는 보안법위반으로 기소된 유열사가 1심에서 5년형, 항소심인 경성지방법원에서 3년형을 받았다고 기록됐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만세운동중 부친이 사망한데 격분해 나라를 되찾으려고 하는데 무기로 내 민족을 죽이느냐"며 일본헌병에 저항한 사실도 기록돼있습니다.

손병희, 한용운 등 민족대표 33인 중 상해로 망명한 김병조 선생과 체포돼 옥사한 양한묵 선생 등 2명을 제외하고 31인이 기소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김창수/국가기록원 기록편찬과장 : 90년 전 그 날의 함성을 그대로 담고 있는 원본 기록을 국민들과 함께 맞이해 감동의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1독립선언서 2만 1천장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원본1장도 공개됐습니다.

조선의 글자 순서가 바뀐 채 인쇄될만큼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글로 쓰여진 대한독립여자선언서에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국가기록원과 독립기념관이 공개한 판결문과 선언서 원본은 각각 13권과 10점에 이릅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판결문원본 기록은 3월1일부터 6일까지 독립기념관 겨레의 함성관에서 특별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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