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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조 전면 파업…무기한 방송제작 거부

언론노조 "상황에 따라 파업 수위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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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 선언에 따라 MBC 노조에 이어 CBS 노조도 27일 전면파업을 선언하고 무기한 방송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CBS 노조는 이날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오후 3시를 기해 전면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하고 파업 출정식을 할 예정이다.

CBS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 150∼200명의 조합원이 방송제작을 거부함에 따라 방송 차질이 우려된다.

CBS는 조합원인 진행자를 비조합원으로 교체하고 부장급 PD와 아나운서를 투입하기로 했다.

양승관 CBS 노조위원장은 "애초 부분파업에 들어가되 상황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려 했으나 사안의 시급성과 조합원들의 요구에 따라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전면 제작거부 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MBC에서도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비조합원으로 교체되는 등 방송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언론노조는 "오늘부터 파업동력을 올려 언론관계법 본회의 직권상정 시도를 막아낼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 추이에 따라 파업의 수위를 계속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별도의 집회를 열지 않은 채 미디어 관련법의 기습상정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배포하며 대국민 선전전을 펼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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