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집권 2년차를 맞은 이명박 정부의 핵심 과제는 역시 경제위기 극복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지난 1년과 앞으로의 과제는 김우식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는 7% 경제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그리고 세계 7대 경제강국을 건설하겠다는 이른바 '747 공약'을 앞세워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당면 과제는 고도성장 대신 생존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초기 대응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예종석/한양대 경영대학원장 : 시장의 변화는 아주 급박하게 돌아갔는데 그것을 대처하는 정부의 기능이 조금 손발도 맞지 않고, 또 한목소리를 내지 못해서 대처가 늦었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를 잃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통화 스왑 확대와 적극적인 재정지출로 가까스로 위기의 첫 파도는 넘겼지만 아직도 난제가 수두룩합니다.
정부는 재정지출 확대와 더불어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공공부문과 시장 양쪽에서 경제위기 극복의 동력을 얻는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시장중심의 정책에 더해 각 경제주체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공평한 조세정책과 양극화 해소, 빈곤층에 대한 배려 등이 핵심입니다.
[김용호 교수/인하대 정치외교학 : 사회갈등이 폭발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회 안전망에 대한 내실화가 필요하다.]
위기의 긴 터널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고통스런 터널을 남보다 더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경제 정책의 효율성과 신뢰받는 리더십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