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지난해 처방량 2위로 올라섰다.
25일 제약업계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지난해 판매수량 점유율은 24.8%로 한국릴리의 '시알리스'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자이데나의 지난해 판매량은 172만7천532정으로 297만9천정(42.8%)을 판매한 '비아그라'의 뒤를 추격하고 있다.
자이데나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은 시알리스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21.3%였으며 다음으로 종근당 '야일라' 4.3%, 바이엘헬스케어 '레비트라' 3.5%, SK케미칼 '엠빅스' 3.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 3개 제품의 판매수량과 매출액 기준 점유율이 모두 감소한 반면 자이데나는 판매수량과 매출액 기준으로 각각 22%와 19%의 성장세를 과시했다.
지난 2005년 12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네 번째로 출시된 자이데나는 이듬해인 2006년 레비트라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으며 발매 3년만에 2위에 안착한 것이다.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역시 비아그라가 339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알리스 211억원, 자이데나 116억원, 야일라 38억원, 레비트라 30억원, 엠빅스 2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규모는 780억원으로 2007년에 비해 0.4% 성장하는 데 그쳤다.
한편 자이데나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16개국과 1억6천800만달러, 러시아와 5천만 달러, 중동 및 북아프리카 2천300만달러 등 지금까지 총 3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만족도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