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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추기경 선종후 첫 일요일…전국서 추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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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이후 첫 일요일인 어제(22일) 전국 성당에서 추도 미사가 열렸습니다. 또 김 추기경의 묘소에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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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수환 추기경을 떠나보낸 뒤 맞는 첫 일요일.

서울 명동성당에는 2천8백여 명이 모여 추기경을 기렸습니다.

[이소남/가톨릭 신자 : 그 분, 한 13년 전에 손을 잡아주셨거든요. 그 손에 찬기가 아직 가시지 않는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멋있고 훌륭하신 분이셨어요.]

장례미사와 마찬가지로 교황 특사 자격으로 추도미사를 집전한 정진석 추기경은 김 추기경의 유지를 받들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석/추기경 : 사랑의 마음으로 눈을 떠야 합니다. 아집과 이기심과 욕심에서 벗어나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눈을 떠야합니다.]

경기도 용인, 김 추기경의 묘소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신자 2,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추도 미사가 열렸습니다.

[염수정/주교 : 김 추기경님의 유지를 본받아 가난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고 끌어안는 교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전국 1,800여 개 성당에서도 김 추기경에 대한 추도 미사가 열렸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4월 5일까지인 사순절 기간을 고 김수환 추기경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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