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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서 '폭탄테러' 발생…1명 사망·1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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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한복판에선 폭탄테러가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등 스무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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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어젯밤(22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카이로 도심의 시장에서 수류탄 한 발이 터졌습니다.

주변 호텔에서 날아온 것으로 확인된 이 수류탄이 폭발하면서 적어도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 유혈이 낭자한 관광객을 봤어요. 앰뷸런스에 실려가는 그 여성은 울고 있었고 옷은 모두 찢겨 있었어요.]

사망자 포함해 피해자 대부분은 프랑스와 독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온 관광객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탄테러가 발생한 곳은 기념품 등을 파는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시장으로 관광객들이 항상 북적이는 장소입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 2005년에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이밖에도 지난 97년 고대 도시 룩소르에서 무장괴한들의 무차별 총기난사로 관광객 등 62명이 숨졌고,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시나이 반도의 휴양지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공격이 잇따라 1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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