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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책실장에 '외부인' 기용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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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책과 대미(對美) 군사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 외부인 기용설이 나돌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부터 정책홍보본부장(현 국방정책실장.고위공무원)을 맡고 있는 전제국 실장의 임기가 사실상 지난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 것.

후임자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이명박정부의 국방정책 설계에 깊숙이 관여한 교수 출신 인사와 군 장성 등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는 22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가 전 실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후임자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면서 "교수 출신 인사의 기용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 일각에서는 국방부의 핵심요직에 국방부 내부인사가 아닌 순수 민간인의 발탁설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상부'의 의지가 작용한 국방 문민화와 무관치않다는 관측이다.

현재 국방부의 문민화율이 68%가량이지만 대체로 군문을 막 나선 인사들을 다시 기용함으로써 문민화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 아니냐는 것이다.

즉 핵심 요직에 순수 민간인을 기용해 확실한 '문민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군조직 문화를 일소하자는 취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인 셈이다.

군 관계자는 "정책실장 후임으로 민간인과 함께 현역 장성(중장급)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국방정책과 대미 군사업무를 총괄하는 어려운 자리인 만큼 해당 업무에 밝은 인물이 맡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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