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례미사가 거행된 명동성당 주변에는 어제(20일) 하루 1만 명이 넘는 추모객들이 몰려, 김 추기경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추모객들의 발길은 이른 아침부터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성당 주변은 장례미사 시작 전부터 신자와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황사 바람까지 불었지만, 추모 열기는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명동성당을 찾아 추기경의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대성전에 들어가지 못한 일반 추모객들은 외부에 설치된 네 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장례 미사에 참여했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고인의 관이 대성전을 나오자, 찬바람을 맞으며 몇 시간을 떨었던 조문객들이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운구차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원옥희/서울 구의동 : 저희와 모든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셨던 추기경님, 평화를 누리옵소서. 추기경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경찰 차량의 인도에 따라 운구차가 장지에 도착했고, 추모 인파들이 추기경을 맞았습니다.
평생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했던 김 추기경.
모든 사람들이 고인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한 날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