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9일 육군정보통신학교에서 제1회 육군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단급 이상 19개팀 38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최근 사이버 침해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우리 군의 정보체계에 대한 취약점을 보완하고 각급부대 컴퓨터 침해사고 대응팀(CERT) 요원의 사이버전(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 대부분이 정보보호 전문가 자격증이 있는 정보통신병과 전산특기 CERT 반장 또는 정보보호 장교와 병사들이며, 여군장교도 2명이 포함됐다.
이날 대회는 CERT 요원들이 가상으로 해킹된 상태를 꾸며놓은 서버와 홈페이지에 접속해 어느 곳이 해킹공격을 당했는지 알아내고 바이러스 전파용 악성코드를 찾아 분석하는 요원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6시간동안 진행된다.
육군본부 이한홍(소장) 정보화기획실장은 "정보를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안전하게 유지, 관리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CERT 요원들의 기량이 향상되어 육군 사이버 지킴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심사결과는 오는 23일 발표되며 입상 3개팀은 5월에 시행되는 국방 해킹방어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육군은 군의 정보체계에 대한 제3국에서의 해킹 시도와 사이버 침해에 대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일제 점검한 바 있으며 제대별 CERT 요원은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 대응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