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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빛 얻었다"…추기경 따라 '장기기증'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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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 기증으로 2명의 환자가 새 빛을 얻었습니다. 김 추기경을 따라서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희망자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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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기증한 각막은 남녀 두 사람에게 한개씩 이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주교측은 기증 다음날 각막 이식수술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허영엽 신부/장례위원회 대변인: 이식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봤을 때 가장 빨리 건강한 상태에서 옮겨야 되기 때문에.]

확인결과 김 추기경이 기증한 각막 2개는 강남의 모병원에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어제(17일) 할아버지와 할머니 환자 두 사람이 각각 각막 한개씩 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OO병원 안과 교수 : 장기 기증자와 적출한 장기에 대한 관한 사안은 절대 알려 주지 않기로 되어 있습니다. 추기경님의 살아생전에 갖고 있던 고귀한 뜻을 받들어서 다른 분들한테 반드시 새 생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기증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장기기증을 서약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기증을 약속한 사람은 어제는 292명, 오늘은 177명이나 됐습니다.

평소보다 5배나 많습니다.

[김경수/각막 기증 서약자 : 가지지 못하신 분에게 줌으로 인해서 그분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제가 거기서 죽은게 아니라 또 다른 삶이 시작된다는 것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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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일으킨 나눔이란 파동이 온 사회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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