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이 추가로 살해했다고 자백한 피해자의 시신을 찾기 위한 발굴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강호순이 암매장 지형을 잘 기억하고 있어서 발굴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강호순을 강원도 정선으로 압송해 추가로 살해했다고 자백한 23살 윤모 양의 시신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호순이 암매장 지점의 행정구역은 모르지만 현장의 지형을 구체적으로 기억해 실종된 윤 씨의 시신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시신이 발굴되면 오늘(18일)안에 현장 검증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강호순은 어제 지난 2006년 9월 강원도 정선에서 출근하던 군청 여직원 23살 윤모 씨를 차에 태워 납치해 살해했다고 검찰에 자백했습니다.
[박종기/ 안산지청 차장검사 : 정선 군청 공무원인 윤모 씨 실종사건과 관련하여 윤모 씨를 출근길에 차에 태워 목졸라 살해한 사건을 추가로 자백하였습니다.]
이로써 피해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고 연쇄 살인 행각을 시작한 시점도 경찰에서 밝혀진 것보다 석달 가량 앞당겨졌습니다.
검찰은 강호순이 거짓진술을 여러 차례 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앞으로도 네번째 부인 화재사망 사건 등 추가범죄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