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미국의 경기부양법안을 겨냥해 '보호무역조치'라며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 공공건설에 미국산 제품만 사용하도록 규정한 이른바 '바이 아메리카'조항을 문제삼는 것입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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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연일 일부 국가의 보호무역조치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위기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는 주장입니다.
어제(18일)는 기업구매단을 유럽으로 파견하는 계획을 설명하면서 다시 화살을 퍼부었습니다.
[야오젠/중국 상무부 대변인 : 자국산 제품 우선 구매 강조는 우려되는 정책입니다. 중국은 어떠한 무역 보호조치도 반대합니다.]
인도의 중국산 완구제품 수입금지조치도 문제지만, 최고 현안은 EU에 이어 중국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경기부양법안입니다.
공공건설 공사에 철강 등 미국산 제품만 사용하도록 규정한 이른바, '바이 아메리카'조항 때문입니다.
내수 확대 정책과 함께 중국 경기 회복의 또다른 축인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부시 정권때부터 중국의 환율정책을 문제삼아 무역 보복조치를 경고한 바 있습니다.
오는 금요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첫 중국 방문을 앞두고 양국간에 무역문제를 놓고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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