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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김수환 추기경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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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온 김수환 추기경이 16일 오후 6시 12분쯤 향년 87세의 나이로 선종(善終·서거를 뜻하는 천주교 용어)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김수환 추기경의 임종에 대비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평소 인위적으로 생명을 연장하지 말라는 당부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1922년 5월 대구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1년 사제품을 받았고 1966년 초대 마산교구장을 거쳐 1968년 대주교로 승품한 뒤 서울대교구장에 올랐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인 최초 추기경으로 서임된 고인은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구성 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1998년 정년(75세)을 넘기면서 서울대교구장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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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10명 중 1명은 기초학력미달

우리나라 중·고교생 10명 중 1명은 기초학력미달자로 별도의 보정 교육을 받지 않으면 다음 학년으로 진급하더라도 정상적인 학습 할동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 지역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수준이 가장 높았으며, 지역별 학력 편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일반고) 1학년생 총 19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및 기초학력 미달학생 해소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동일한 시험을 쳐 그 결과를 지역 교육청별로 공개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특히 전북 임실은 초등학교 6학년 학업성취도에서 사회 과학 영어 등 3개 과목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신선한 충격을 줬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 교육과정이 제공하는 학업수준에 학생들이 도달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한 시험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으로 치러졌다.

고등학교 1학년은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16개 시·도 교육청 및 전국 180개 지역 교육청별로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세 등급으로 각각 그 비율이 발표됐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는 초등학교 6학년 1만 5000명(2.4%), 중학교 3학년 6만 9000명(10.4%), 고등학교 1학년 4만 4000명(9.0%)이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10% 전후로 증가한 것은 그동안 지속된 하향평준화 정책 때문으로 교과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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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27.5원으로 급등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급등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3.30원 상승한 142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간 연속 46.50원이 올라 지난해 12월9일 1447.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주가 약세, 북한 미사일 발사 우려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국내 은행들의 외화채권 만기가 3월에 집중되는 점 등으로 볼때 원·달러환율은 당분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7.18포인트(1.81%) 오른 402.87로 마감해 지난해 10월 초 이후 4개월여 만에 400선을 탈환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 강력 시사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공중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국산 지대공 유도무기를 전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정부의 소식통은 "군은 북한의 공중 도발에 대응해 NLL 인근 도서에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마'를 배치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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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통은 "북한이 황해도 지역에서 군사대비 태세와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천마를 조기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천마는 20㎞ 이상의 항공기를 탐지·추적할 수 있으며 직선 10㎞, 고도 5㎞로 날아오는 각종 전투기를 10초 이내에 요격할 수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통신은 미국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장거리미사일 발사 준비설에 대해 "평화적인 과학연구 활동까지도 미사일에 걸어 막아보려는 음흉한 책동"이라며 "우주 개발은 우리의 자주적 권리이며 현실 발전의 요구"라고 반박했다.

북한은 1998년 대포동 1호 미사일을 발사한 뒤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미사일이건 인공위성이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에 위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사일과 인공위성은 기본원리는 같고 탄도만 다르다"고 덧붙였다.

강금원 회장, 안희정에 7억 줘

검찰 고위 관계자는 16일 "지난해 초 봉하마을의 'e지원 시스템' 설치 작업 때 강금원(57) 회장 돈 1억원 이상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차용증을 쓰고 빌리는 형식으로 돈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으나 계좌 추적은 하지 않아 정확한 자금 거래 규모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전지검 특수부는 강씨가 안 최고위원에게 2005년부터 최근까지 7억원 이상을 건넨 것으로 보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안 최고위원은 이 돈의 상당 부분을 지난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윤모씨 명의의 계좌를 통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05년에 추징금을 내기 위해 강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빌렸다"고 말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측이 2002년 대선 때 기업체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강씨가 관리해 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일보] "공공기관 100여곳 신입 초임 삭감"

정부가 공공기관 100여곳의 신입사원 연봉을 최대 30% 깎아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앙과 지방행정기관의 인턴 채용도 당초 규모인 1만 1000명에서 늘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졸 초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토대로 적정수준보다 높아 삭감 대상으로 분류된 기관이 100개를 약간 웃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금융공기업 등으로 재정부는 이들 기관에 대해 임금 삭감을 요청하는 권고문을 이달 중 보낼 계획이다.

이미 초임을 깎아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 재원으로 쓰기로 한 공공기관의 임금 삭감률은 인천공항공사가 30%, 자산관리공사 30%, 주택금융공사 30%외에 수출보험공사 25%, 전기안전공사 15% 등으로 차이가 난다.

[중앙일보] '그냥 쉽니다' 177만명…사상 최대

경기 침체로 고용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아프지도, 일을 못할 만큼 연로하지도 않으면서 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쉬는 사람이 17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을 아예 포기하는 사람도 최근 9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백수'인 사람들이 3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에 해당하는 사람은 올해 1월 현재 176만 6천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1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직장을 구하는 것을 아예 포기해버린 구직단념자도 1월 중 16만5천명으로 2000년 4월의 16만7천명 이후 9년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겨레신문] 서울 상징 '해치택시' 5월부터 운행

서울의 새 택시 '해치택시'가 16일 공개됐다.

런던의 '블랙 캡', 뉴욕의 '옐로 캡'과 같은 외국의 명물 택시를 벤치마크한 것으로, 서울시는 5월부터 해마다 1만여 대씩 해치택시 디자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해치택시는 경복궁 등 주요 궁궐에 쓰인 화강암의 색인 '한강 은백색'과 전통 건축물의 소재인 황토를 본뜬 '꽃담 황토색'이 주된 색깔이다.

택시의 양쪽 문과 지붕의 표시등에는 서울시의 상징인 해치를 새겨 넣었다.

[한국일보] 힐러리, 일본 도착 … "납치자 정보 공개 북한에 촉구"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16일 아시아 4개국 순방을 시작했다.

힐러리는 이날 오후 첫 해외 방문지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첫 해외순방을 아시아로 선택한 것은 21세기 미국과 태평양 지역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라며 "미·일 관계의 기반은 두 나라가 공유하는 안전보장과 번영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힐러리는 17일 오전 열리는 미·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괌 이전에 관한 협정에 서명하고 아프가니스탄 지원과 북한 핵문제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예정된 아소 다로 총리·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 등과 회담에서도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북한 문제 등 아시아 정세를 논의한다.

그는 또 요코타 메구미의 부모 등 북한 납치피해자 가족 대표들과 만나 납치문제 진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힐러리는 15일 일본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납치문제는 중대한 현안이자 비극으로,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북한에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강하게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힐러리는 18일 인도네시아, 19일 한국을 거쳐 마지막으로 20일 중국을 방문한다.

[경향신문] 언론계 원로 109명 "언론악법" 폐기 촉구

원로·전직 언론인 109명이 1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언론관계법의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시국선언 참여자들은 전국언론노조와 '언론악법 저지' 연대투쟁도 선언했다.

원로 언론인들이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철회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낭독한 뒤 "언론악법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정근기자

이들은 '한국 언론의 장래를 걱정하는 언론인들' 명의로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재벌이 방송에 진출하면 자본에 의한 언론 집중은 더욱 심화되고 상업주의와 자사이해 중심의 보도로 권력과 비리 감시가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정동익 동아투위 위원장, 김태진 전 지역신문발전위원장, 서동구 전 스카이라이프 사장, 김명걸 전 한겨레신문 사장, 표완수 시사IN 사장, 정남기·박래부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김종철 전 연합뉴스 사장, 노성대 전 MBC 사장, 김학천 전 EBS 사장, 강기석 전 신문유통원장, 이경희 전 코리아헤럴드 주필, 윤석봉 전 로이터통신 특파원, 성유보·유숙렬 전 방송위원 등이 참여했다.

[국민일보] 제 2롯데월드 안전 판단 위해 타워팰리스 시험 비행

총리실 산하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제2롯데월드의 비행안전 문제를 판단하기 위해 2년 전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건물 주변을 저공으로 시험비행한 뒤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건립반대 결정을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타워팰리스가 시험비행 대상이 된 사실을 뒤늦게 안 인근 주민들이 관계 당국에 거세게 항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16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제2롯데월드 건립 허가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행정조정위원들과 정부 및 공군 관계자 등 12명은 2007년 7월 18일에 40여분간 C-130 수송기를 타고 타워팰리스를 저공비행했다.

위치상 성남 공군기지와 가깝고, 높이가 264m(73층)여서 건립 예정인 제2롯데월드(555m, 112층) 건물로 가상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시험비행은 성남 기지에서 활용되는 시계 및 계기비행 방식이 적용됐으며, 비행결과 탑승자 대부분이 비행상 위험이 많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신 의원은 주장했다.

신 의원은 "제 2롯데월드 신축에 따른 가장 현실적인 시험결과에서 건립불가 결정이 내려진 사실이 드러난 이상 건립을 강행해선 안되며, 시험비행 과정에서 타워팰리스 주민들의 안전 문제가 사전에 검토됐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출근길 외투 두껍게…서울 -9도

17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서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호남지역과 대구, 제주 등에서는 구름이 다소 끼겠지만 나머지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전날과 같은 수준이거나 조금 높겠다.

덧말

서울대생 탤런트로 유명한 이상윤(28·물리학과 00학번)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서울대에서 제적됐네요.

서울대 관계자는 11일 열린 학사지도위원회에서 "이상윤의 학사경고가 네 차례 누적돼 제적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전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각 단대 교무부학장 14명 가운데 일부 교수는 "사립대는 일부러 유명 연예인을 스카우트하기도 하는데, 학교를 알린 공을 생각해 권고휴학으로 기회를 주자"고 제적에 반대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게을리 한 학생들도 제적을 받는 판에 예외를 적용할 수 없다"는 의견이 힘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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