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우리나라 중고생 10명 중 1명 '기초학력 미달'

"서울 안에서도 학력 수준 차이 크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오늘(16일) 사상 처음으로 전국 단위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그 결과 중고생 10명 가운데 1명은 학력이 기초수준에도 미치지 못했고, 또 지역간에 학력 수준 차이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초·중·고생 가운데 학력이 기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이 중학교 3학년은 전체의 10.4%, 고등학교 1학년은 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과 중3, 고1 등 19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중 3의 경우 전체의 10.4%인 6만 9천 명, 고1은 9%인 4만 4천 명이 기초 학력 미달로 분류됐습니다.

반면 초등학교 6학년은 학력 미달 학생이 전체의 2.4%에 불과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우리나라 공교육이 '평준화' 체제 속에서 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방치했기 때문이라고 교과부는 분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초등학생의 경우 경남과 서울에 학력 미달 학생이 많았고, 중3은 서울이, 고1은 충남에 학력 미달 학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서울 안에서도 강남 지역과 다른 지역 학생들 간에 학력 수준의 차이가 컸습니다.

이번 시험 결과는 각 교육청 별로 보통 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세 등급으로 비율이 발표됐습니다.

전국적으로 같은 시험을 치른 뒤,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과부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많은 학교 1천 2백 곳을 선정해 지원에 나서고, 2011년부터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시도 교육청이나 학교 평가와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