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북한 미사일 문제와 북핵 문제, 한미 대북 공조방안을 놓고 여야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아 기자! (네)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근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했지만 원인과 해법에 대한 시각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로 남북 긴장관계가 고조됐다고 비판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한 대책을 따져 물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대북 강경책의 포기와 6.15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의지 천명을 거듭 촉구하면서, 특히 오는 19일 힐러리 미 국무장관 방한에 맞춰 미국 측에 제안할 남북간 긴장 타개책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북한이 핵 보유국 지위를 노리는 데는 지난 정부의 대북 유화정책 책임이 크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원유철 의원은 2014년 한미 원자력 재협정 시 평화적 목적의 핵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주한 미군기지 이전비용 문제와 관련해 야당 의원들은 우리측 분담금이 지나치게 많다며 정부의 대책을 따져 물었고, 여당 의원들은 이전 정부때 결정된 사안을 놓고 민주당이 뒤늦게 트집잡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이밖에도 한미 FTA 비준 문제와 제 2롯데월드 신축문제 등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